기존의 배를 열어 시행하는 개복수술은 과다 출혈, 통증이 심하고 회복이 늦으며, 하복부에 큰 상처가 남는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배를 열지 않고 복부에 0.5-1cm의 구멍을 3-4개 뚫어 내시경을 삽입한 후 복강내를 TV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수술하게 되었는데 이 방법을 내시경/복강경 수술이라 합니다.
복강경수술은 대부분의 부인과 수술을 시행할 수 있기때문에 개복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원기간이 3-4일 정도로 개복수술(5-7일)에 비해 짧아 상대적으로 회복기간도 줄어들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개복수술시 4-6주정도, 복강경수술시 2주정도의 기간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수술 시 내시경을 통해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하므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시 출혈양이 적습니다.
개복 수술에 비하여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고, 수술 흉터가 거의남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골반 내 유착, 복막염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난소 종양, 난관 종양, 자궁외 임신, 부인암 수술 일부와 자궁적출이 필요한 경우 즉,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출혈, 자궁경부암 0기인 경우입니다.
또 만성골 반통, 월경통, 자궁내막증, 골반내 유착인 경우도 해당합니다. 불임수술 역시 복강경수술이 필요 한데 난관 성형, 난관 복원 수술이 해당합니다.

최근 시행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은 난소종양이나 자궁근종 등의 종양을 복강 밖으로 꺼내기 위해서는 1cm 이상의 구멍이 필요하며 1cm 이상의 구멍을 통해 복강내 장기가 탈출되는 장기탈출의 위험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피부 아래에 있는 근막을 봉합해야 합니다.
근막을 봉합하게 되면 수술 후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남아있게 되므로 0.5cm 크기의 구멍만 으로 수술을 할 수 있다면 장기탈출의 위험이 거의 없으며 근막을 봉합하지 않고 피부만 접합시키므로 수술 후 복강경 흉터로 인한 통증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센트럴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질식 접근법을 이용한 부인과 복강경 수술’은 질강을 통해 종양을 복강 밖으로 꺼냄으로서 0.5cm 크기로만 복수술을 시행하며 기존의 복강경 수술보다 복강경 구멍을 줄일 수 있고, 수술 흉터로 인한 통증이 거의 없으며 흉터를 최소화하여 미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